안녕하세요. 이따가? 있다가? 뭐가 맞을까요?
특히 약속 시간이 다가올 때 자주 쓰는 말인데요. 참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해 봅시다.
이따가 있다가
- 조금 이따가 봐~
- 조금 있다가 봐~
뭐가 맞을까요?
정답은 둘 다입니다.
'이따가'가 맞는 거 아니냐,
'있다가'가 맞는 거 아니냐,
논란이 생길 수 있는데요.
결론은 둘 다 맞습니다.
왜??
이따가와 있다가는 둘 다 사용하는 말인데요.
의미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따가: 조금 지난 뒤에
있다가: 머무른 뒤에
'이따가'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가'는 '있다', '머무르다', '존재하다'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문맥이 중요합니다.
조금 이따가 봐~
: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보자는 의미입니다.
조금 있다가 봐~
: 잠시 머무른 뒤에, 잠시 기다린 뒤에 보자는 의미입니다.
보통은 '잠시 후에 보자'는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조금 이따가 봐'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잠시 앉아 있다 가거나, 기다렸다 가거나 등등 문맥에 따라 '조금 있다가 봐'도 가능합니다.
이따가: 조금 지난 뒤에
있다가: 있은 후에, 머무른 뒤에
의미가 굉장히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요.
그래서 말할 때 맥락을 알 수 있는 정보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 조금 있다가 갈게'라고 말하면
'여기'라는 장소의 정보가 맥락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잠시 머무르다 간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게 자연스럽죠.
그럼 더 많은 예시를 보면서 확실하게 익혀 봅시다.
이따가 있다가 구분하기
1. [이따가/있다가] 뵙겠습니다.
: 이따가
'조금 후에' 보자는 말이므로 '이따가'가 자연스럽습니다.
2. 10분 [이따가/있다가] 출발할게요.
: 있다가
10분 동안 머물러 있겠다는 맥락을 나타내기 때문에 '있다가'가 자연스럽습니다.
3. 배달이 1시간 [이따가/있다가] 온다.
: 있다가
1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은 후에 온다는 맥락이므로 '있다가'가 자연스럽습니다.
4. 냉면은 [이따가/있다가] 먹고, 고기부터 먹어야지.
: 이따가
조금 뒤에, 이후에 먹는다는 맥락이므로 '이따가'가 자연스럽습니다.
좀 익숙해지셨나요?
'이따가'는 '조금 지난 후에'
'있다가'는 '있은 후에', '머무른 후에'
이 정도로 이해하고 사용하시면 일상 대화에서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따가와 있다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와 함께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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