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왠? 웬? 뭐가 맞을까요?
한 글자지만 헷갈릴 때가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 확실하게 정리해 봅시다!
왠 웬
아래 두 문장 중 옳은 문장은?
- 이게 왠 떡이야?
- 이게 웬 떡이야?
뭐가 맞을까요?
정답은 '이게 웬 떡이야'입니다.
'왠'은 '웬'의 비표준어입니다.
즉, '웬'으로 써야 합니다.
그럼 '왠'은 없는 말인가요?
'왠'은 단독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왠지'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왠 x
왠지(왜인지) o
'웬'의 뜻은 '어찌 된', '어떠한'입니다.
'이게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이런 맥락에서 사용하죠.
그래서 '이게 웬 떡이야?'에서도
'웬'을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정리가 되셨나요?
왠지: 왜인지의 준말
웬: 어찌 된, 어떠한
의미는 알겠는데 쓸 때는 또 헷갈릴 거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절대 안 헷갈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즉, 왠지는 '왜?'를 떠올리면 됩니다.
'왜?'를 '웨?'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죠?
다들 '왜?'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왠지'는 '왜?'를 연상하면 절대 안 헷갈립니다.
그럼 문장에서 어떻게 쓰는지 보면서 더 확실하게 익혀 봅시다.
왠 웬 예문
1. 오늘은 왠지 느낌이 안 좋다.
2. 이게 웬 날벼락이냐.
3. 왠지 모르게 슬픔이 몰려왔다.
4. 산에서 웬 남자와 마주쳤다.
5. 그는 왠지 친근감이 든다.
6. 겨울인데 웬 반팔이야?
7.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8. 네가 오다니, 웬일이야?
이제 많이 익숙해지셨나요?
지금까지 왠과 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와 함께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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